티 오마카세
티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'맡기다'라는 뜻의 오마카세(お任せ)와 차를 뜻하는 티(Tea)가
결합된 용어로, 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티 소믈리에나 티 바리스타가 고객에게
다양한 차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. 이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고객의 취향이나
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제공되며, 차뿐만 아니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
음식이나 디저트도 함께 제공됩니다.
보통 티 오마카세는 tea bar 혹은 tea house에서 제공되며, 차에 대한 전문 지식을
가진 티 소믈리에가 손님의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하고 우려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각 코스마다 다양한 차를 경험할 수 있으며, 차와 함께 즐기는 음식 또한 차의 맛과 향을
더욱 살려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됩니다.
최근에는 호텔에서도 티 오마카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며, 고급 차를 나만의
메뉴로 재해석한 DIY 레시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호텔이
라운지&바 르미에르에서 선보인 티 오마카세는 중국 백차 중 가장 귀하다고 알려진
백호은침부터 중국 10대 명차인 서호용정 등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려운
최고급 차를 1인당 5만85만 8천 원 가격에 맛볼 수 있어
차 마니아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.
티 오마카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.
♡ 녹차
차나무의 어린 찻잎을 따서 바로 뜨거운 솥에 넣고 덖어낸 차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
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, 체중 감량 및 혈당 조절 효과도 있습니다.
♡ 백차
옅은 오렌지색과 함께 은은한 과일향, 가볍고 섬세한 맛이 특징인 다즐링 홍차는
차갑게 우려내면 삼페인과 비슷한 색과 맛을 내 ‘티의 샴페인’이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.
♡ 홍차
세계 3대 홍차 다즐링 홍차 인도의 다즐링 마을에서 생산되며,
가볍고 섬세한 맛과 과일 향이 납니다.
♡ 우바 홍차: 스리랑카의 남동부 우바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며,
산뜻한 맛과 꽃 향이 납니다.
♡ 기문 홍차: 중국의 안후이성 기문현에서 생산되며,
부드러운 맛과 과일향, 난초향이 납니다.
♡ 보이차
중국 윈난성에서 생산되는 차로서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
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♡ 흑차
차를 오래 묵혀서 발효시킨 차로 독특한 풍미와 향이 있습니다.
♡ 황차
녹차의 가공 과정에서 유념을 생략한 차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.
♡ 청차
반발효차로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우롱차가 있습니다.
♡ 꽃차
꽃을 건조하거나 쪄서 만든 차로 꽃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이 있습니다.
♡ 허브차
허브 식물을 이용하여 만든 차로 건강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
♡ 블렌딩차
여러 가지 차를 섞어서 만든 차로 다양한 맛과 향이 있습니다.
이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나 특별한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차 등
다양한 종류의 티 오마카세가 존재합니다.